뉴욕타임즈와 워싱턴 대학의 저명한 연구원 헨리 라이 박사에 따르면, 무선산업에서 지원받지 않은 연구 중 70% 가량이 생활 속 유해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함에 대해 보고한다고 말합니다. 인체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은 세포의 성장, DNA 증식,
그리고 신경기능의 3가지 부분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전자파는 세포성장방해, 손상, 및 손상세포의 합성 등과 같은 세포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3년 알디누치 외, 2001년 부에미 외, 1999년 퍼시니 외, 1997년 레일먼 외, 1995년 린더-애론슨 & 린즈코그)
유전학적으로는 변형유전자 발현(2003년 히로세 외, 2002년 히라이 외)과 심혈관계를 중심으로한
태아발달 변형(2001년 오카자키 외)에 대한 내용이 관찰되었습니다.
연구는 대부분 통제된 실험실에서 진행 되었고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가 전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해 내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특별히 15년 전에 비해 현재 우리는 몇 배 이상 더 많은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아기에 세포와 유전적 과정에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특별히 뇌가 급성장하고
어른보다 비교적 많은 양의 전자파를 조직이 흡수하는 어린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UCLA에서 29,0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은 7살이 될 때까지 태아기와 유아기에 지속적으로 휴대전화에
노출 된 아이들에게서 행동발달 문제가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행동발달 문제로는 과잉활동, 주의력 결핍, 사회성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덴마크 아이들 13,000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휴대전화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아이가 행동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더 커집니다.
신진대사와 뇌 성장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 조절이 휴대전화 전자파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이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관련체계의 설명은 가능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컴퓨터와 같은 영상표시장치로부터 방출되는 자기장에 노출되는 것이 유산의 위험성을 증가한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02년 리 외, 1993년 주티레이넌 외, 1992년 린봄 외) 송전선과의 근접성과 유산의 관계 역시 보고된 바 있습니다.
(2001년 라이 외, 1996년 로버트 외) 두 경우 모두 임신 초기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임신협회는 카페인, 흡연, 음주와 더불어 전자파 노출이 유산을 일으키는 잠재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유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자파를 최대한 차단할 것을 권고합니다.
미국에서는 500만명이 넘는 사람이 불임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생활 속 유해 전자파가 여성남성 모두의 생식기능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여럿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의 생식기능과 전자파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유럽과학재단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5명 중 1명은 수정능력이 부족하고 지난 20년 동안
선진국의 남성 정자 수와 수정능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20-30% 수준 감소)
미국불임학회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하루에 4시간씩 지속적으로 사용한 남성의 정자 수는 25% 가량 낮았습니다.
그 중 80%는 기형이고 운동성 (임신에 결정적인 요소인 수영능력의 척도) 또한 3분의 1 정도 낮았습니다.
다른 연구들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는데, 특히 2,1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퀸즈 대학의 2011년 연구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의 정자 수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 연구는 휴대전화 사용은 남성의 뇌에서 분비되는 중요한 생식관련 호르몬인 황체형성호르몬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
생활 속 유해 전자파의 영향 중 하나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유방암, 혈액암, 뇌종양과 같은
여러 종류의 암과 생활 속 유해 전자파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내용은 이미 보고 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휴대전화전자파를 클로로포름, 납, 배기가스와 같은 잠재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위와 같은 결론은 휴대전화 사용이 악성뇌종양인 신경교종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여러 연구결과는 또한 소아백혈병 및 다른 혈액 암(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과 송전선에서 나오는 저주파 자기장이 관련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체학적인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수치가 위의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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